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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좌구산에서의 1박2일 청소년 캠프 현장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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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늘봄 작성일18-10-31 17:22 조회2,3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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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5-26일 증평 좌구산 휴양림에서 진행된 청소년 힐링 캠프.

설레는 마음을 가득 안은 채 처음 도착한 곳은, 좌구산 둘레길.

 

< 좌구산 둘레길 산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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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예쁘게 핀 단풍을 비롯하여 가을의 풍경을 담은,

맑은 공기 가득한 산책을 즐겼어요.

 


< 출렁다리 >

 

점심식사 후, 자연을 조금 더 눈에 담을 수 있는 출렁다리에 도착 !

조금씩 흔들흔들거리는 출렁다리가 재밌는 친구들. 경치도 마음껏 누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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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드버닝과 천연염색 프로그램 진행 >

 

플레이팅 도마 위를 수놓는 각양각색의 개성만점 우드버닝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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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염색으로 손수건에 예쁜 색도 물들이는 시간을 가졌어요.

조물조물 열심히 오래 주무를수록 색깔이 더 진하게 나온다는 강사님의 말씀에,

다함께 인내심을 가지고 힘들어하는 친구의 손수건도 서로 주물러주며,

최대한 오랜 염색을 했어요. 예쁘게 나온 손수건을 보며 서로 고맙고 뿌듯해 했답니다.

 

< 공방 규칙 만들어가기, 나에게 쓰는 한마디 프로그램 >

 

우리가 함께 지내며 이용하고 있는 공간에서의 공동규칙을 함께 제안하고 만들며,

우리가 지킬 규칙들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며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어요. 다함께 규칙을 만들고 나니, 친구들이 캠프를 진행하는 동안 공동 규칙(함부로 말하지 않기,

배려하기 등)을 염두에 두어, 지키기 위한 사소한 규칙부터 실천하며

한 단계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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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낮은 친구들을 위한 시간을 가졌어요.

자신에게 주는 위로와 사소한 말 한마디도, 나에게 굉장히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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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식사 + 이벤트 >

 

해봄 청소년 캠프 참여자 스스로 고기를 굽겠다는 자발적인 참여의사를 밝히며,

함께 고기를 직접 구웠어요, 직접 구워서 그런지 더 맛있게 잘 먹게 된다며 깔깔 웃다가,

오늘이 생일인 친구를 위해, 친구들이 생크림 케이크가 없는 대신

직접 만든 볶음밥 케이크로 축하를 해주자며 제안했어요. 그렇게 친구 몰래 열심히 준비한

하트 볶음밥과 직접 불러주는 축하노래로, 친구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성공적인 이벤트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어요.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할 수 있는 상황에서의 최선의 노력과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준 해봄 친구들의 모습이 돋보인

멋진 저녁시간이었어요.

< 천문대 관람 >

천체투영실 관람을 통해 수많은 사연을 담은 별자리들의 역사를 돌아보고, 망원경으로 세밀하게 천체관측을 하며 화성과 달을 관찰했어요. 평소에는 생각없이 멀리서만 보던 달을 이렇게 큼직하게 보니 그때는 보지 못했던 다양한 달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며 신기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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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정처리하기, 억압된 감정 보기 프로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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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감정이 무엇인지 직면하는 시간과,

폭력을 당하거나 무시받아 억울하고 분노한 억압된 감정을 버리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어요.

한 친구가 본인과 아버지와의 관계속, 억압된 감정을, 강사님과의 역할훈련을 통하여

부정적이고 억압되어있는 감정을 털 수 있도록 내가 가지고 있는 감정을 마주하고,

그것을 풀어주는 역할훈련을 함으로, 본인과 아버지와의 관계에 대해 다시금 돌이켜보게 되는

계기를 가지게 되었어요.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감정의 단어들을 세밀하게 알고,

부정적인 감정들은 환기시키는 방법을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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